한화손해보험은 29일 공시를 통해 ‘캐롯’에 신설 디지털 보험사 IT시스템 구축 계약상 지위와 신설 디지털 보험사의 사명 선정·제작 사업 계약상 지위를 이달 31일 양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캐롯손해보험은 6월부터 한화손해보험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캐롯손보는 앞으로 보험, 통신,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파생되는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캐롯손보의 자본금은 850억원이며 한화손해보험(75.1%), SK텔레콤 (9.9%), 현대차(5.1%)가 주요 출자자로 나섰다.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은 ICT 기술 및 인프라를 결합하여, 새로운 고객 가치 및 시너지 창출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현대자동차와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보험-통신-자동차 등 산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여행보험, 펫보험, 반송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를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해 상품 구매 후 고객들의 의견도 적극 청취하고 추가 상품 구성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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