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주관으로 개최한 신남방정책 ‘금융협력센터’ 구축방안 논의 간담회에서 금융협력센터 설립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서 선임연구위원은 "방콕은 인도차이나 반도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금융주변국과의 확장성이 좋고 금융협력 수요가 많다"며 "단점은 IMF 당시 한국 금융기관들이 많이 이탈해 관계가 소원하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는 비용절감 측면에서 용이한 반면, 센터 역할이 축소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서 선임연구위원은 센터 설립으로 공공기관 지원 효율성이 높아지고 경제 협력도 용이해진다고 밝혔다.
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센터를 통해 그동안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금융위 등 흩어져있던 공공기관 해외지원이 일원화돼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금융협력을 강화하면 투자도 높아지고 예산도 신속하게 집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주형철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가칭)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방안은 향후 신남방정책특위에서 보다 구체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연구기관, 일선 금융기관 등이 추가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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