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트럼프닫기


김 연구원은 "자동차 관세부과는 트럼프 행정부가 목표하는 무역협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일종의 무기"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엔화 강세를 용인하라는 압력을 가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엔화 강세를 용인하거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에 노출 돼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
그는 "엔화 강세가 진행된다면 이는 북미 경쟁업체인 한국 자동차 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확대될 수 있다"면서 " 만약 일본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가 부과된다면, 이 또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 확대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가 시작된 7월 이후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현대차는 9개월 YoY 판매증가와 판매점유율 개선을 기록한 반면 토요타는 9개월 YoY 판매감소와 판매점유율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엔화는 강세 기조를 보였고 원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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