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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음료·주류 부문 호조 2분기에도 이어갈 전망- 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05-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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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음료·주류 부문 호조 2분기에도 이어갈 전망- 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롯데칠성이 탄산과 커피를 앞세운 음료 부문의 호조와 주류의 이익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롯데칠성이 탄산·커피·생수·주류 등 주력 제품들의 매출액 증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롯데칠성의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7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7%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내수에서는 탄산이 4.8%, 커피가 12.8%. 생수가 10.0% 증가하며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며 “수출 매출액 역시 36.3% 성장하는 등 기대했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주류 성적도 매우 좋았다.

홍 연구원은 “주류 매출액은 7.8% 증가한 1,986억원을 기록했다”며 “점유율 20%를 웃돈 소주가 6% 내외의 성장을 보여준 가운데 맥주의 외형 역시 매우 견조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2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1분기에 이은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82.3% 증가한 6644억원, 428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수 탄산 매출액, 커피와 생수에서 각각 5.8%, 10.7%, 18.5%의 외형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소주와 맥주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오는 5~6월내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실적 개선이 확실시된다”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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