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5일(수)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정종순 장흥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51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에서는 농약을 사용한 음독자살률이 높아 효율적인 농약 관리가 필요한 전라남도 장흥군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지역으로 선정하고, 장흥군 510가구에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하는 등 생명존중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으로부터 접근성을 낮추는 동시에 자살의 주요 원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지속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우울감을 보이는 주민을 조기에 발굴해 전문가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정신건강센터는 인계 받은 고위험군 주민을 밀착 관리하고 정신건강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농촌 지역 자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16일 충북 영동을 마지막으로 전북 정읍, 전남 보성, 전남 고흥 등 16개 시군 총 8,800가구에 보관함을 전달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마무리한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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