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사진)이 보험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한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으로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특히 장래 이익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3146억 원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체질개선 과정에서 저축성 보험의 비중을 줄이고 보장성 상품 위주로의 포토폴리오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수입보험료는 5조12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으나, 이는 체질개선 과정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총자산 또한 296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손익은 물론 전반적인 주요 실적이 양호했다. 여기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RBC비율도 304%에서 338%로 증가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한 점 역시 호조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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