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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 국토교통부와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나선다

기사입력 : 2019-05-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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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KB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5대 광역시를 비롯한 대도시권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KB손해보험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 KB손보는 이를 통해 자사의 대중교통이용 할인특약을 연계한 건강증진형 상품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콘서트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전담하고자 올해 3월에 출범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와(이하 대광위)와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은 KB손해보험 김경선 상품총괄 부사장과 대광위 최기주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기관 및 기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날 체결된 주요 협약으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와 연계한 보험상품 도입 추진과 마일리지 연계를 위한 전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국토교통부 대광위에서 추진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5개 광역자치단체(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와 6개 기초 자치단체(수원, 청주, 전주, 포항, 영주, 양산) 등 총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대중교통 이용실적 및 보행·자전거 이용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 및 보행·자전거 마일리지와 연계한 건강증진형 장기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보험사는 손보업계 중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KB손해보험 김경선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대중교통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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