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DB손해보험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1289억 원이라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 증가한 3조1387억 원, 순이익은 10% 줄어든 992억 원이었다.
현대해상 또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50억5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367억8700만 원으로 1.1%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73억600만 원으로 27.1%나 줄었다.
비단 손해율만이 아니라, 최근 대법원이 육체노동자의 노동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하는 판결을 내린 것과, 사고 피해차량의 중고가격 하락 보상연한을 '출고 후 2년'에서 '출고 후 5년'으로 확대한 것 등 사회적 요인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초 보험사들은 일제히 개인용 기준 자동차 보험료를 3.2%가량 인상했다지만, 해당 인상에는 정비수가 인상분만이 반영됐으며 손해율이나 노동연한 확대 등의 요인이 반영되지 않아 현저하게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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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같은 보험료 인상이 있더라도, 보험료를 한 번 인상하는 것과 두 번 인상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심리 자체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차라리 연 초에 보험료를 올릴 때 눈치 볼 것 없이 한꺼번에 5~6% 정도를 올렸다면 추가 인상 논의를 할 필요도 없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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