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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아시아나 인수 계획 없다”…1분기 영업손실 58억원

기사입력 : 2019-05-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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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8일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항공기 엔진, 기계시스템 등 항공 제조업과 업의 본질이 상이하며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돼 인수를 생각해본 적 없고 인수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매출 9548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6% 늘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335억원)보다 277억원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 및 수출증가, 민수사업의 선전, 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글로벌 엔진 제조사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기계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 LTA(Long Term Agreement, 장기 공급 계약)사업의 호조와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RSP 투자비용 감안 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인도 수출이 본격화 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 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합병 효과와 기존사업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민수사업에서 한화테크윈은 미국시장 B2B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다. 파워시스템도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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