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항공기 엔진, 기계시스템 등 항공 제조업과 업의 본질이 상이하며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돼 인수를 생각해본 적 없고 인수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 및 수출증가, 민수사업의 선전, 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글로벌 엔진 제조사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기계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 LTA(Long Term Agreement, 장기 공급 계약)사업의 호조와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RSP 투자비용 감안 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민수사업에서 한화테크윈은 미국시장 B2B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다. 파워시스템도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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