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부문은 K9자주포 내수물량 확대, 한화시스템 TICN(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 등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 한화S&C 합병효과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파워시스템 이익이 늘어난 민수부분도 연간기준 첫 흑자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다.
올해 방산부문에서 대공화기 ‘비호복합’의 인디아 수출 건 등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전해진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0월 인디아 정부와 ‘비호복합’ 가격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라며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탄약과 후속지원을 포함해 총 3조원에 이르는 대현 수주에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K9자주포의 경우 여러 건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수출건이 예정돼 있고 2조2000억원 규모의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사업이 올해 발주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조44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6억원을 기록하며 32.9%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477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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