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평택공장를 담보로 KDB산업은행과 1000억원 규모 대출을 받기 위해 최종 협의중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쌍용차는 이르면 내년 양산 예정인 준중형SUV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1회 충전시 4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준중형SUV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미래차 개발과 관련해 쌍용차는 올해초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상증자 형태로 확보한 바 있다.
다만 쌍용차가 경쟁업체보다 친환경차 개발에 뒤늦게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는 존재한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트레일러 기능을 갖춘 친환경차,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연구개발 현황, 하이브리드차 개발 계획 등 비전을 소개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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