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9서울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 정재욱 수석연구원(왼쪽)이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재우와 함께 쌍용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친환경차 연구개발(R&D)을 위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께 출시할 코란도 전기차(EV) 개발 속도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평택공장를 담보로 KDB산업은행과 1000억원 규모 대출을 받기 위해 최종 협의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아직 협의중인 상황"이라면서 "회사는 미래 친환경차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중이다"고 밝혔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쌍용차는 이르면 내년 양산 예정인 준중형SUV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1회 충전시 4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준중형SUV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미래차 개발과 관련해 쌍용차는 올해초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상증자 형태로 확보한 바 있다.
다만 쌍용차가 경쟁업체보다 친환경차 개발에 뒤늦게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는 존재한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트레일러 기능을 갖춘 친환경차,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연구개발 현황, 하이브리드차 개발 계획 등 비전을 소개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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