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스포츠 칸과 신형 코란도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지난 1분기 매출을 끌어올렸다. 지난 3월말 쌍용차 새로운 대표로 선임된 예병태 사장은 신형 티볼리 출시 및 인도·호주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로 경영회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2019년 1분기 매출 9332억원, 영업손실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15.4% 늘었고, 영업적자는 25억원 가량 줄였다. 당기순손실도 26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특히 매출은 쌍용차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렉스턴·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3만3851대를 판매는데, 특히 1분기 5366대 판매고를 올린 렉스턴 스포츠 칸이 실적을 견인했다.
향후 쌍용차는 78%에 달하는 내수 판매 비중과 흑자전환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쌍용차는 신차 출시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해 경영실적 개선세를 잇는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6월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를 국내외에 출시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 역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또한 올해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한 인도·호주 등 신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 1분기 신차출시를 통해 창사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면서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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