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한 달간 5G 가입 고객 분석 결과, 5G 가입자 중 68%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게임·미디어 등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LG전자 V50 씽큐, 삼성 갤럭시 폴드 등 5G 전용 단말기가 다양해지고 LTE 가입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와 맞물리면 대용량 콘텐츠 소비 및 VR 헤드셋 등 세컨드 디바이스 사용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5G 상용화 이후 한 달 동안 병원, 유통, 관공서 등 5G를 통한 협업 러브콜도 이어졌다. 세계 최초 5G 스마트팩토리, 5G 스마트오피스 등을 선보인 이후 5G를 통한 B2B·B2G협업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과 연세의료원은 용인 세브란스병원을 5G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병원으로 구축하기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아이앤씨와 신세계 그룹 계열 백화점, 마트,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기반 신규 BM 모델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5G를 통한 사업 협력의 성과도 맺고 있다.
한편 국내 최고속·최대 커버리지를 위한 기지국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많은 지역에 적용 범위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지하철, 국립공원, 축제현장 등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커버리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아이돌, 게임, 프로야구, 학습, 문화, 웹툰 등 6대 서비스 영역에서 콘텐츠 소싱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갤러리, 영화제작사 등과 제휴를 무한 확장 중이다.
오는 3일부터 인기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x 101 시즌4를 VR로 독점 제공하고,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타워 불꽃 쇼와 6월부터 열리는 LCK 롤 대회를 VR로 생중계하는 등 친구나 연인과 함께 색다른 5G 서비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5G 고객 가치 상황반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뿐 아니라, 단말기 제조사, 장비사 등의 VOC까지 청취하고 고객 불만에 대해 즉각적으로 개선책을 내는 등 5G 품질 고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5G 단말 제조사, 장비업체 등과 핫라인을 개설해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IoT 장치, 산업용 동글 등 중소제조기업과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엔지니어들이 지역별로 체감 품질 측정을 하는 등 현장검증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전국 어디든지 고객이 원하면 현장에 방문해 상담 및 고객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5G 고객 만족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SKT 직원들과 협력사 엔지니어 300여 명이 전국에 배치됐으며, 고객이 요청하면 24시간 내 현장에 방문해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의 5G 단말과 네트워크 환경 등을 점검해준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스마트 플래너를 통해 5G 커버리지맵을 확인하면서 서비스 가능지역을 정확히 안내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위 사업자의 책임감을 느끼고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더욱 가치 있는 5G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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