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오는 6월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후세인 알 카타니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사스래프 SASREF(Saudi Aramco Shell Refinery) 사장은 오스만 알 감디 대표와 사우디 킹 파드 대학 화학공학과 동문이다.
졸업 후 IMD Business School을 마친 뒤 사우디 아람코 JV 관리부서장을 지냈다. SASREF는 사우디 아람코(Aramco)가 영란계 합작 정유사 로열더치셸과의 합작으로 사우디에서 설립·운영 중인 회사다.
이어 그는 "아람코 본사 쪽에 자체 정기 인사 일정이 여름때쯤 있어서 그 영향으로 재배치 되는 걸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알 감디 대표 중도 퇴진과 관련 실적 악화가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전문경영인처럼 통상 3년 내외로 대표이사를 교체해왔으며 이번에도 그 영향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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