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4개 상장사 중 57.1%인 8개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며 4대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50%를 넘겼다.
SK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가스 등 4개사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특히 올해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대표와 겸임하고 있던 지주사 ㈜SK의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다.
다만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대표가 SK하이닉스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점 등은 책임경영 확보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태원 SK 회장.
삼성은 16개 상장사 중 43.8%인 7개가 대표와 의장을 분리됐다. 지난 2018년 투명성 제고에 적극 나선 덕이다. 당시 삼성전기가 사내이사를 의장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사내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총수일가인 이부진닫기이부진기사 모아보기 호텔신라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LG는 11개사 중 4개인 36.4%가 대표와 의장을 분리했다. 특히 LG는 올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주력 계열사에서 이사회 책임경영 확보에 노력한 그룹 가운데 하나다.
다만 보고서에서는 총수인 구광모 회장이 지주사인 ㈜LG 대표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점을 이사회 투명성 제고에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권영수 LG 부회장이 전자, 디스플레이, 유플러스 등 기타비상무이사로 의장을 겸임한 점도 책임경영 측면에서 긍정적이지 않다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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