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2019년 고객중심경영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금융 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1분기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금융 소비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삼성증권 금융소비자보호 부서 직원들이 직접 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고령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거래 유의사항과 올바른 금융자산 관리방법 등이다.
이재우 삼성증권 고객보호센터장은 "금융소비자교육을 신청하는 단체의 경우 고객 여부와 무관하게 직원들이 방문해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며 "고령투자자 보호에 기여하는 효과는 물론 교육 과정에서 고령층들의 애로사항을 접하고 이를 회사 시스템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상생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투자자 대상 교육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비대면 투자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오디오북, 카드뉴스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 형태로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작년 2100건의 교육자료를 제작해 회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APP),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교육내용은 각종 투자정보뿐만 아니라 온라인 및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한 금융거래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삼성증권의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한 투자자는 연간 22만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올해 유명 경제전문가 등과 협업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 관련 경제학,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법 등 다양한 주제를 인터넷 강의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의 경우 일반적인 표준고객을 기준으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고령층이나 비대면 고객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에 대한 보호를 고객중심경영의 핵심목표로 삼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영업뿐 아니라 금융소비자 보호의 선도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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