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본사에서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9년 1분기 매출액 12조4444억원, 영업이익 59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반영된 기아차의 통상임금 환입효과는 4300억원이다. 이중 영업이익에 반영된 금액은 2800억원이고, 1500억원 가량은 이자분으로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기아차는 "장기간 지속돼온 내부 혼란 종식해고 회사와 노조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면서 "소송 미취하분 등이 남아있지만 잔여금은 크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7.5% 감소한 11만4482대를 팔았다. 현대 팰리세이드, 쌍용 코란도 등 경쟁차종 출시로 쏘렌토, 스포티지 판매가 위축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쏘울·텔루라이드 신차 효과로 5.0% 증가한 13만8259대로 호조를 보였다.
주우정 기아차 전무는 "상반기 신차 부재로 현상황을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하반기 신차 출시로 본격적인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중국형 K3 신차를 시작으로, 6월부터 월말까지 순차적으로 K7 페이스리프트, 소형SUV SP2,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3세대 K5(DL3)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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