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GA)의 설계사 수가 전년대비 8000여명 늘면서,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 건수 역시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중‧대형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은 1,318만 건으로, 전년(1,025만건) 대비 293만 건(28.6%) 증가했다. 이중 대형 GA는 1,091만건(중형 227만건), 손보 상품은 1,194만건(생보 124만건)으로 신계약의 대부분(82.8%, 90.6%)을 차지했다.
상품판매로 인한 지난해 말 기준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6조 934억 원으로 전년(5조 2,102억 원) 대비 8,832억 원(17.0%) 늘었다. 이는 신계약 판매 증가 및 보험사의 시책비 집행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GA채널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 유지율(13회차)은 81.6%로 전년(0.29%, 80.0%) 보다 모두 개선됐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에 비해 불완전판매 비율은 다소 높았지만, 유지율 측면에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 측은 “중‧대형 GA는 상품 판매 및 소속 설계사수 증가 등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며, 불완전판매 비율 및 유지율도 개선됐다”고 전하는 한편, “여전히 시책 중심 영업, 경력 설계사 지속 유입, 보험사 대비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 등 위험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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