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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하락, 2분기 영업 적자 확대-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19-04-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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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하락, 2분기 영업 적자 확대-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LCD 패널 가격의 하락 등에 의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신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패널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TV패널 가격 하락 반전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15% 하락한 5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적자는 132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해석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출하면적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면적당 평균 판가는 가격대가 높은 테블릿PC 제품의 비중 확대로 인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가상각비의 감소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개발비 부담 등이 발생해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는 LG디스플레이의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 오른 6조1000억원, 영업적자는 167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BOE와 HKC, CSOT의 신규 공장 가동이 본격화돼 LCD패널 산업의 공급 과잉율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주요 LCD TV패널의 가격이 현금원가에 근접해 패널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LCD TV패널은 원재료의 원가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중국 업체의 공격적인 증설이 둔화되지 않는 이상 원재료 가격 인하와 현금원가의 하락, 그리고 패널 가격의 동반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소형 OLED패널 역시 전방 수요처의 판매 부진과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구조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기에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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