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에스엠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323억원,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79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9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 일본 모객 숫자는 총 175만명으로 가정했다”며 “전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기존 라인업의 활동은 올해 샤이니·엑소 등 군입대와 동방신기의 투어 주기를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둔화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엔터사 주가 결정 변수는 해외 음원, 신규 라인업, 기존 라인업의 성장 기울기로 요약된다”며 “에스엠은 2019년 기존 라인업 둔화가 명확하기 때문에 해외 음원과 신인 의존도가 더욱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원은 다행히 3대 플랫폼(유튜브·애플·스포티파이)뿐 아니라 중국 유통 파트너 전환 효과도있어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우려와 달리 에스엠도 신규 데뷔 및 기존 멤버 바탕의 유닛 재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연예계 스캔들 영향으로 에스엠 주가는 고점 대비 23% 하락한 상태”라며 “올해 이익성장 가시성이 낮아서 경쟁사 대비 다소 간의 디스카운트는 정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업종 전체가 케이팝(K-Pop) 위상 변화를 공유하고 있기에 에스엠 또한 저평가 영역에 접근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주가 하락 시 비중 확대 접근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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