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은 18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내 창업공간인 'KNU 스타트업큐브'에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in 춘천'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2016년 8월 출범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237라운드를 개최해 845개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하고, 이중 130개 기업이 71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춘천 라운드는 지난해 부산 목포 광주 대구와 올해 3월 제주에 이은 여섯 번째 지역 스페셜 라운드다.
수도권 벤처캐피탈(VC), 지역 혁신벤처생태계 유관기관, 예비창업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내 최초의 얼려먹는 치즈를 개발해 글로벌 디저트시장을 공략중인 단미푸드, 자체 개발한 항원·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치료용 항체와 스마트 진단키트를 개발중인 하울바이오 등 강원지역 유망 스타트업 5개사가 투자유치 IR을 실시했다.
특히 춘천은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산업 선도 혁신거점으로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에 바이오 벤처 2개사가 IR을 실시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국내 인터넷 미디어 1세대 기업인 곰앤컴퍼니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 방송 어플리케이션 개발 스타트업을 운영중인 키클롭스의 배인식 대표가 특강을 실시했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에는 각 지역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연간 10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의 2대 이동통신기업인 KDDI를 초청했고, 올 2월에는 동남아시아 유니콘 기업인 GRAB(그랩)을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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