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2017년 11월부터 건설중인 VRDS 건설 현장은 일평균 38개 협력업체에서 온 2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공기를 2개월 단축해 60% 가까운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 되는 2020년 4월까지 연인원 76만5000여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최태원 회장은 “VRDS에 대한 투자는 환경SV 추구를 통해 저부가 고유황 연료유의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고부가 저유황 연료유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일자리 창출,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까지 이끌어 가는 블루오션 시프트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그룹이 추진하는 SV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분야가 큰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SK에너지가 투자하고 있는 VRDS 생산시설은 ▲황함량을 0.5%이하로 대폭 낮춘 친환경 연료유 생산 ▲공장건설 및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차별적 우위의 기업가치 제고 ▲이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 1석4조의 현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어 그는 “성공적인 완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협력사 구성원을 포함, 공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현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은 이 현장에서도 행복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와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이며, 이해관계자의 행복도 함께 증진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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