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퇴직비용이 발생한 하나금융과 지난해 4분기 손해보험 및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의 부진을 면치 못한 KB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업종의 순이익이 안정적일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에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퇴직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이 5350억원으로 저조하다”며 “이는 경상 체력 대비 700억원 이상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퇴직비용을 제외 한 경상 순이익은 약 6000억원”이라며 “비화폐성 손실 400억원과 2분기 일회성 충당금 100~200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KB금융은 손보와 증권이 부진했다”며 “경상 순이익이 전년 대비 15.9% 하락한 8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자마진(NIM) 흐름은 시중은행이 지방은행보다 양호했다. 지방은행의 NIM은 전 분기 대비 2bp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 상품에 연동된 금융채 금리가 크게 하락했으며 2월부터 반영된 카드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1말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요 벤치마크 금리들이 일제히 하락했다”며 “가산금리도 일부 축소됐으며 저원가성 예금 유입도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대손비용 감소로 인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DGB와 JB는 또한 신규 자회사 편입 효과로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3%, 2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8.9% 하락한 5380억원이나 지난해 1분기 환입 230억원과 주가연계신탁(ELT)이 크게 증가하는 비경상 요인을 감안하면 실제 이익은 오히려 전년 대비 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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