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다음달 출시할 중국형 '올 뉴 K3'에 가솔린 모델과 함께 PHEV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을 16일 상하이 모터쇼에서 밝혔다.
현대차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형 코나EV(현지명 엔씨노)와 아반떼PHEV(현지명 링동)을 첫 공개했다.
중국형 코나EV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면부 범퍼,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 휠 디자인 등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친환경차에 걸맞은 첨단 이미지를 강화했다. 현대차는 중국형 코나EV를 하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2234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뒷걸음 친 것은 1990년 이후 28년만에 처음이다.
반면 전체적인 수요 감소 속에도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같은 기간 88.2% 상승한 약 100만대를 판매하며 고성장세를 보였다.
이 정책은 완성차업체의 전체 자동차 생산 중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긴 기업에 벌금을 물린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살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보다 훨씬 적극적인 친환경차 보급 정책인 셈이다.
중국은 올해 1월 1일부터 신에너지차(NEV) 크레딧 정책을 10%로 확대했다. 이 비율은 2025년 20%까지 늘어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세계 시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모델을 44개, 연 판매량 167만대를 달성해 '클린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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