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처분된 계약 규모는 2018년 연결 자기자본의 13%에 해당한다.
이번 처분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한 현대오일뱅크 지분율은 74.13%이며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됐다. 아람코가 향후 콜옵션을 행사하면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은 71.23%가 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에 세계 1위 석유회사가 투자했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향후 석유화학, 유전개발, 윤활유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아람코와의 다방면 사업 협력은 향후 중동에서 발주되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공사 수주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동시장 개척을 통한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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