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프로덕트 101’는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발해 사업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판로 확대,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거친 뒤, 사업 성과와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Top 11에 선정된 기업은 상품 특성에 맞게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CJ그룹은 ‘프로덕트 101’을 올해는 더욱 발전시켜, 참가 기업 수를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먼저 200개의 기업을 선발한 후, 오는 5월 유통 관련 교육과 품평회를 거쳐 국내외 판로지원 기업 101개를 선정해 각 제품 특성에 맞는 유통채널을 골라 시장가능성을 검증한다.
유통 채널은 기존 CJ ENM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방송과 올리브영 매장에 이어 ▲CJ ENM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CJ ENM V커머스와 C커머스(다이아TV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커머스) ▲올리브영 온라인몰로 확대하고, 유통채널 별 지원 기업 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셀렉션 데이를 통해 해외 진출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20개 기업은 CJ ENM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K컬쳐 페스티벌 KCON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해외진출 기회를 부여한다. 지난해에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KCON에 참가했으나, 올해는 보다 한류 열기가 높고 중소기업 제품의 진출이 보다 용이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참가 지역도 변경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뷰티, 리빙, 패션, 푸드, 헬스∙아웃도어, 키즈 분야 제조업체 중 설립 7년 이내인 기업으로,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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