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과거 폐지됐던 종합검사를 올해부터 재시행하는 가운데, 첫 검사대상으로 한화생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 선정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종합검사 대상은 각 권역별로 담당 부서에서 선정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성,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시장영향력 4가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금융소비자 부분에서는 민원 수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권에서는 수치적인 평가지표에서 민원건수와 민원증가율, 보험금 부지급률, 계열사와 거래비율 등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삼성생명처럼 즉시연금으로 법적 분쟁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1순위 검사대상으로 거론되던 삼성생명은 보복성 검사로 비춰질 소지가 있어 첫 검사 대상으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즉시연금과 관련해서는 올해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김진태 의원이 소송이 진행중인 즉시연금 관련해서 종합검사를 시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세부계획안에 소송이 진행중인 사항과 관련해서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확정하기로 해 한화생명 검사에서도 이 부분은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 일정, 대상 회사는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업권 별 담당국에서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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