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오는 9일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첸나이 공장 및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 등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1998년 인도시장에서 자동차를 본격 양산한 이후, 지난 2018년 현지시자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52만7000여대를 판매하며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점유율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기아차는 인도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현지맞춤형인 소형차 중심 판매 전략을 짜고 있다. 다음주 공개할 소형SUV 베뉴(QXi)를 인도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델리엑스포에서 선보인바 있는 SP를 출시한다.
전기차·공유차량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서도 나선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인도에 1조1000억원을 투자해 9개 신차를 투입할 방침인데, 이중 전기차 등 친환경 라인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올라 CEO와 만난 자리에서 “인도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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