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올해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했다. 이들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북 도심권인 홍제역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 9개 평형 중 8개 평형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흥행 이유로 풀이된다.
그 다음 날인 2월 2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도 9개 평형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이 단지 최고 경쟁률은 63.14 대 1(49㎡)이었으며, 평균 경쟁률은 12.38 대 1이었다. 327가구 일반 모집에 4048건이 청약 접수됐다.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세 자릿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31.08 대 1을 기록했다. 117가구 일반 모집에 3636건이 청약 접수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59㎡였다. 이 평형은 13가구 모집에 1361건이 청약 접수돼 104.9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효성중공업이 청약 시장에서 분전하고 있는 이유는 결국 서울이라는 ‘입지’요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수요자들은 기본적으로 지역 선호도가 우세, 상대적으로 장점이 있다는 얘기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올해도 주택사업 부문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최근 효성중공업에 대해서 중공업 실적 부진 속 주택 사업이 이를 만회할 것으로 평가했다.
정익수 한신평 선임 애널리스트는 “효성중공업은 건설 사업에서 4조원 내외(2018년 말 기준)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가지고 있으며, 2014년부터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단 저유가 기조에 따른 중동 지역 발주 지연,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반덤핑 관세 부과로 인한 대미 수출 위축 등 주력 시장의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중공업 사업 수익성 저하를 우려하게 만든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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