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및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일 정례회의를 통해 MG손보의 경영개선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MG손해보험은 다음달까지 24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안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지난해 5월 MG손보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권고기준인 150% 미만으로 떨어져 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다. MG손보는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의 경영개선요구에 따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자본 증액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MG손보는 절치부심해 새마을금고의 증자 참여를 비롯한 구체적인 투자자 모집 계획안을 포함해 금융위 승인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새마을금고의 무관심과 매각 이슈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영업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 지표로, 추후 진행될 자본 확충 작업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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