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원활한 기업공개(IPO)를 위해 5분의 1 규모의 액면분할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의 주식 총수는 1억250만 주로 늘어나며,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0원에서 1000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현재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들의 갈등으로 하반기로 예정됐던 IPO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신 회장과 FI들은 풋옵션 행사를 놓고 가격차이로 이견을 빚고 있다. FI들은 주당 40만9000원에 풋옵션을 행사하려 하고 있지만, 신 회장 측은 생보업계의 불안정한 업황 등을 이유로 24만 원대의 가격을 제시한 상황이다.
주주 간 갈등은 IPO에 있어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교보생명의 IPO는 당초 예정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주 갈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IPO를 즉시 진행할 수 있도록 실무선의 노력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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