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새로운 수장인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사진)이 기존 4개 사업본부와 1개 사업부문을 4개 사업본부 체제로 하는 조직개편을 1일 단행했다.
신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소재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며 이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라며 "앞으로 모든 사업 구조 및 일하는 방식을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 바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는 자동차소재, IT소재, 산업소재 등 3개 사업부로 재편된다.
IT소재 사업부는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 선점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업소재 사업부는 전기차 리튬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산업용 소재 역량 강화에 나선다.
EP사업부를 이전한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석유화학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초원료에서부터 촉매, 최종 제품까지의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같은 LG화학의 조직개편은 지난 2018년 실적발표를 통해 어느정도 예고된 바 있다. 당시 정호영 사장은 디스플레이부문(IT소재) 부진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사업전략을 재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글로벌 고객사 선전 등 전략에 특장점이 있는 새 CEO(신학철 부회장)와도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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