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이후 8개월 만인 오는 12일에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공개하며 컴백할 예정”이라며 “13일에는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생방송에서 최초로 신곡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에 따라 넷마블과 CJ ENM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5.71%를 2014억원에 인수했다”며 “방탄소년단의 음반·음원 판매 매출과 매니지먼트 사업 수익이 증가하면서 넷마블에 인식되는 지분법 이익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CJ ENM은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공동출자해 기획사 빌리프랩을 출범시켰다”며 “CJ ENM 이 보유하고 있는 방송, 음반 유통, 컨벤션, 콘서트 등의 밸류체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빅히트의 프로듀싱 역량이 결합해 방송과 음악 사업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CJ ENM은 2020년 빌리프랩에서 프로듀싱한 보이그룹 데뷔 후 아이즈원, 프로듀스 X 101 데뷔조까지 포함해 총 3개의 아이돌 그룹을 통해 음악사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속 아티스트 확대에 따른 매니지먼트 수익 상승 외에 고유 아티스트 IP 확보를 다각화해 방송 사업, 콘텐츠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 및 향후 K 컬처밸리가 진행하는 테마파크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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