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오는 5일 5G 요금제 3종을 출시하고, 5G 요금할인·콘텐츠 제공 등 차별적 신규 프로모션 9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5G 요금제 3종은 월 5만5000원 (VAT 포함)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 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와 월 7만5000원(VAT 포함)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 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VAT 포함)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 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시 각각 4만1250원(VAT 포함), 5만6250원(VAT 포함), 7만1250원(VAT 포함)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5G 요금제 3종과 프로모션으로 동일 구간에서 업계 최대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프로모션을 통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선택약정 시 월 6만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19년 말까지)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는 LTE 최고가 요금제인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비용과 동일하다. 데이터 월 1000GB는 AR·VR 등 5G 전용 콘텐츠를 충분히 이용해도 부담 없는 용량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고객들의 경우 실제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00GB 미만을 나타나고 있다. 1,000GB는 이의 10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고객들은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면 태블릿 또는 스마트워치에서는 총 50GB까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테더링 시에도 동일한 데이터 합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5G 라이트 요금제는 모바일 제공량 9GB를 테더링 데이터로 함께 쓸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5G 요금제와 기존 LTE 요금이 연계된 가족결합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LTE 고객들의 가족결합 서비스를 5G 요금제에 확대 적용해 가족 중 한 명이 먼저 5G를 쓰더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모션 9종이 실제 5G 서비스를 고객들이 체감하고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요금할인·단말기 케어로 5G 요금제와 5G 폰에 대한 진입장벽 낮추고, 다채로운 콘텐츠와 추가 데이터, 제로레이팅 등을 통해 5G 환경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기 때문이다.
우선 높아진 5G 단말 비용에 대한 고객들의 허들을 최소화 하기 위해 LTE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폰 분실 및 파손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4월말까지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월 1800원(24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의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도 무상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는 9월말까지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AR·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5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5G 라이트 요금제 고객은 3만원에 구매 가능)한다. 7월초까지 5G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인기 모바일 게임 5종(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포트리스M, 메이플스토리M)에 대한 제로레이팅 혜택을 적용한다.
아울러 모든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갤S10 5G폰 고객은 삼성전자 혜택과 더불어 최대 6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5G 프리미엄 요금제ㅠ가입 고객에게는 넷플릭스 3개월 무상 혜택도 제공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이제 출발점에 선 5G 서비스의 혜택을 고객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라며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5G 서비스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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