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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작년 순이익 3074억원…전년比 26.1% 증가

기사입력 : 2019-03-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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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익 전년동기대비 6.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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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서울 본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작년 순이익 307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작년 1조2167억원 총수익과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한 3074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12월 말,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8.93% 와 18.18%을 각각 기록했다.

2018년도 총수익은 1조 2,16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했다.

2018년도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한 9926억원 및 비이자수익은 47.7% 증가한 2360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는 K-IFRS15도입에 따라 카드관련 지급수수료에 대한 회계처리 변경영향이며 K-IFRS15 효과 제외시,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 증가로 0.7% 성장하였으며 비이자수익은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 감소 및 보험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를 아우르는 WM사업의 호조로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타영업수익은 국공채매매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8억원 증가하여 마이너스 폭을 줄이며 -119억원을 시현했다.

2018년도 판매와 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과 한미조세협약타결에 따라 비용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7036억원였다.

2018년도 대손충당금, 기타 충당금은 대출 부문의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40.1% 증가한 1504억원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로 전년말대비 0.13%p 상승하였으나,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말대비 51.3%p 개선된 197.9%였다.

2018년도의 총자산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12%p 증가한 0.6%를 기록하였으며, 총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자본최적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01%p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2018년 12월말 현재, 예수금은 요구불예금, 정기예금 및 저축성예금의 증가로 전년말대비 4.3% 증가한 26조2000억원이며, 고객자산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계신용대출의 강한 증가세와 원화기업대출의 증가로 전년말 수준인 24조8000억원을 유지했다.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행장은 “2018년도에 한국씨티은행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특별한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진회 행장은 기업금융에서는 새로운 재무솔루션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소매금융에서는 WM사업과 고객니즈에 초점을 맞추며 비즈니스 모델의 긍적정인 미래 가능성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박진회 행장은 “중견기업부문은 새로운 고객군을 발굴 확장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신용대출의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2019년에는 지속성장을 위한 고객중심문화, 디지털 가속화, 데이터 역량강화 및 내부통제 강화에 초점을 둘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29일 열린 한국씨티은행 주주총회에서는 2018회계연도 한국씨티은행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3074억원(대손준비금 반영전), 3469억원(대손준비금 반영후)을 시현했으며, 배당금은 1225억원(주당 385원 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3월 8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로 추천된 한상용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안병찬 전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이미현 연세대학교 교수를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였으며, 정민주 전 BNK 금융지주 부사장을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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