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주 지표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4bp), 집단대출(-3bp), 보증대출(-11bp), 일반신용대출(-8bp)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8bp 하락했다.
기업 대출금리도 3b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2bp 하락,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7bp 하락했다.
2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93%로 전월대비 7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3.70%로 전월대비 3bp 하락을 기록했다.
한은은 "전년말의 LCR 관리 등을 위한 자금조달 유인이 해소됨에 따라 순수저축성예금이 10bp 하락해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가 전월대비 7b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77%p로 전월대비 4bp 확대됐다.
이에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31%p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2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는 상승, 상호저축은행은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을 기록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 19bp 하락, 대출금리 47bp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 전월수준 유지, 대출금리 3bp 하락을 기록했다.
한은은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 하락(-47bp)은 고금리 신용대출 비중 축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 1bp 상승, 대출금리 3bp 하락을 기록했고,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 2bp 상승, 대출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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