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오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년 가을?겨울(F/W)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쇼룸(Showroom)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쇼룸은 특정기간 현지 패션·유통 관련 바이어들에게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알리는 공간으로, 한섬은 상하이 황푸취에 위치한 YQL Fashion & Art Space’ 건물 내에 263㎡ 규모로 쇼룸을 꾸밀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쇼룸 운영을 통해 중국 패션시장 내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해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섬은 지난 1월 프랑스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에서 진행된 제 1차 ‘시스템·시스템옴므’ 2019 F/W패션 단독 쇼룸 행사를 통해 전세계 11개국 20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wholesale, 도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1차 쇼룸 행사 이후에 같은 장소에서 2차 쇼룸 행사(3월4일~7일)를 열었으며, 현재 20여 개 패션?유통 업체와 계약 상담을 진행 중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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