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오전 2019년 4차 이사회를 열고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김 신임 대표는 1985년 럭키증권에 입사한 이래 회사가 LG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으로 바뀌는 동안 한 자리를 지켰다. 30여 년간 증권업 하나만 담당한 김 대표는 2013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2014년 12월부터 4년 8개월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았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통합 후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김 대표는 “저의 임기 동안 우리가 함께 가져야 할 공동의 목표는 현재 4000억원인 자기자본을 1조원으로, 현재 15~20위권인 이익순위를 톱(TOP)10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라며 “자본 확대와 함께 장외파생, 신탁, 헤지 펀드 등 신규 라이선스의 획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을 열고 정종열 경영기획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승인했다.
사외이사로는 나윤택 전 LS자산운용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이찬우 국민대 경영학부 산학협력교수와 강원순 전 한국연합복권 대표를 재선임하고, 이정의 비엔에이치 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변경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승인의 건 등의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보통주 1주당 485원의 현금배당도 확정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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