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사진 왼쪽)과 허상희 동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CEO로 선임된 가운데 양사의 올해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20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허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1964년생인 허 사장은 원광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공부했다. 이후 엠케이전자, 니트젠앤컴퍼니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6년 10월 동부건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3월 25일까지다.
허 사장은 이중길 전 대표이사와 함께 동부건설이 회생절차 종결 이후 영입된 인사다. 동부건설은 2016년 10월 법원으로부터 해당 판결을 받았다. 모그룹의 구조조정을 거치며 2015년 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 동부건설은 법정관리 1년 만에 위기를 타개했다.
회생 종결 이후 동부건설은 실적 상승세를 달렸다. 2016년 15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311억원으로 약 2배 급증했다. 동부건설 측은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도 지난 18일 열린 주총에서 1년 연임됐다. 포스코건설은 그가 지난해 3월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실적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해 포스코건설 영업이익은 3409억원으로 2013년 4044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포스코건설 측은 “여의도 파크원과 부산 명지국제도시 주택개발 사업 등 대형 건축공사를 비롯한 주택 부문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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