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하대학교와 손잡고 극한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대우조선해양과 인하대학교는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에서 ‘조선해양 극한기술 산학협력 연구센터’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소장이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인 이성근 부사장과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센터에서는 한국 조선업의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에 적용되는 극저온 화물용 단열시스템, 공정시스템 등을 연구한다. 미래 함정 및 무기체계와 수상∙수중함의 통합 생존성 분석과 개발도 함께한다.
이들은 이번에 설립한 센터를 통해 2023년까지 총 4년 10개월에 걸쳐 조선해양 극한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극저온 기술개발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지고 해양국방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의 중요성 역시 부각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과제 주도를 위한 센터를 설립하고 LNG운반선 건조 노하우와 극저온 연구 경험 등을 통해 이 분야에서 핵심기술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은 “LNG시장에서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선순환’이 계속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처럼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