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해 주택 신규공급, 본격적인 분양과 입주 등의 주택 이벤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보다 7%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의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또한 유지했다.
올해 1분기 급감한 실적은 어디까지나 착시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하락한 2조7725억원, 영업이익은 48.7% 하락한 199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급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착시”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1분기 해외플랜트 관련한 약 2000억원의 1회성 이익을 제거하면 전년과 거의 같은 실적이라는 그의 설명이다.
GS건설의 올해 실적의 버팀목으로 분양과 입주증가를 뽑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 GS건설의 신규공급은 2만8800호로 지난해보다 약 8000호 증가할 예정”이라며 “연간 많은 입주가 예상돼 향후 입주 시의 원가 정산이익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분한 국내실적에 더해질 해외 성장 모멘텀에도 기대를 걸었다. 특히 중동발 신규수주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4월로 예상되는 중동 대형프로젝트의 수주결과가 단기적으로 GS건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는데다 올해 신규분양시장에서의 GS건설의 선전이 향후 실적을 보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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