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은 “포괄임금제 폐지는 단기적인으로 비용상승 이슈가 생길 것이며 대기업은 괜찮겠지만 중소기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IT업계 특성상 개인마다 생산성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포괄임금제는 IT업계에 적절한 임금제도라는 의견이다.
포괄임금제는 연장·휴일·야간 근로 등에 대한 시간 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일괄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포괄임금제의 특성을 이용한 ‘크런치모드’의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크런치모드란 신작 출시를 앞두고 개발팀이 야근과 특근을 지속하는 고강도 근무체제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사내노사협의회인 ‘열린협의회’와 발전적으로 협의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관련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개선을 위한 TFT(태스크포스팀)도 구성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이 지난달 노사협의를 통해 포괄임금제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게임업계 포괄임금제 폐지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포괄임금제를 폐지키로 한 기업은 넷마블을 비롯해 넥슨,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펄어비스 등이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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