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9명이 참가해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1조), 일본어 에세이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특별상 4명, 지도교사상 1명 등 총 17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운 주일한국문화원장, 홍윤기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 서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전무,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한국어 촌극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쿄학예대학 부속국제고교 후지모토리코(17세)양과 아라미유(17세)양은 “한국드라마와 K-POP을 듣던 가족들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선택하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어 공부에도 박차를 가해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활약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는 서로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친선관계를 진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한일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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