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지난 13일 그룹 통합 CI와 주택 브랜드 ‘호반써밋’, ‘베르디움’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CI에는 소비자의 생활과 공간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젊고 역동적인 의지를 담았다”며 “또한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반써밋’, ‘베르디움’ 브랜드 단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 브랜드는 올해 분양 단지에 적용한다. 호반건설은 15개 단지, 1만8674가구를 올해 공급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달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M2블록에 ‘호반써밋 송도’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송파권역)에 ‘호반써밋 송파 I, II’ 등 ‘호반써밋’과 ‘호반베르디움’ 등 약 2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단지명 등은 사내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김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레저 사업 구축 일환이다. 김 회장은 최근 진행한 7건의 M&A 중 5건이 리조트, CC 등 레저사업이다. 1997년 스카이델리CC를 인수한 김 회장은 2007년 하와이 Y켈러CC, 2017년 퍼시픽랜드, 지난해 리솜리조트까지 품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서서울CC까지 인수하게 됨에 따라 그룹은 국내외 총 4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며 “그룹 인사를 통해 골프계열 총괄사장 이정호, 서서울CC 총지배인 김득섭, 덕평CC 총지배인 권남정, 스카이밸리CC 총지배인 김석진, 하와이 와이켈레CC 총지배인 신정호를 각각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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