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 9년 만에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을 한데 이어, 한국-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도 9년만에 개최돼 양국 기업인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상공회의는 말레이시아상공회의소(NCCIM), 말레이시아투자진흥청(MIDA)과 공동으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60여년을 교류하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됐다"면서 "지금까지의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가 함께 미래를 열자"고 했다.
이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시너지 및 할랄·에너지전환·IT·전기차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 강화를 독려했다.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대한상의 회장은“많은 분들이 말레이시아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를 궁금해 하시고, 또 합작회사를 만들어야 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현지파트너를 구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오늘 참석한 경제 단체들과 협의해서 좀 더 체계적이고 정례적 만남을 위한 솔루션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표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에서 ‘말레이시아 신정부 경제정책 소개’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신남방정책과 한-말 협력의 미래’를 발표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이 ‘할랄시장의 미래와 한-말 협력방안’을,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한-말 석유화학플랜트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이날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구자열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등 250여명 참석했다.
경제·기관단체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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