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 신라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매크로 개선 효과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른 따이공 수요 위축은 기우였던 것으로 판명이 났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점도 긍정적”이라며 “중국 내수경기가 회복될 경우, 그것이 국내 면세점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내 상거래 시장 이 활성화됨으로서, 한국의 면세점에서 사들인 물건을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파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월 서울면세점 산업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해 10.8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향후 유의미한 시장성장 징후가 나타날 경우, 매출액과 이윤에 대한 가정은 추가 상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면세점 매출액 4조 원대의 거대 사업자인 호텔신라는 업황 개선국면에서 큰 폭의 이익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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