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약 148조로 전년 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원인은 가계대출증가율 감소에 따른 주택경기 둔화, 주거용 건축 수주 감소”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분양물량의 감소로 2019년 혹은 2020년부터 건설사들의 주택매출 감소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부문이 건설사들의 성장을 이끌 수 없다는 사실이 주택매출의 감소 시점, 감소 규모, 유지 여부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중동의 본격적인 메가프로젝트 발주는 2020년 하반기에서 2021년 상반기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매년 반복된 중동발주 증가에 따른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증가 기대감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해외 수주증가는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 취급을 받았다”며 “중동 국가들의 원유의존도 감소를 위한 다운스트림 투자는 분명히 올 늑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진행상태를 점검해보면 올해가 아닌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에 올 가능성이 크다”며 “꾸준히 중동에서 입찰, 수주, 현지시공을 통해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쌓아나가고 있는 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시했다.
성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해외수주 점유율 각각 19%, 합산 39%로 국내 해외수주를 주도하고 있다”며 “향후 커질 중동발주시장에 앞서 꾸준히 중동 입찰에 참여하고 수주실적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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