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전자가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에 참가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8일부터 5일 동안 단독 전시장인 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LG Inspiration Gallery)에서 다양한 컨셉 제품들을 비롯해 CES 2019에서 공개한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홈브루, 클로이 안내로봇 등을 전시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컨셉 제품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교감하는 로봇 5종, 캡슐형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마트 라이팅 솔루션을 적용한 응원봉, 프로젝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 날씨, 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벽시계, 쥬얼리 타입의 무선이어셋 등이다.
8일 단독 전시장에 글로벌 미디어와 테크 블로거 100여 명을 초정해 토크 세션을 가졌다. 이 자리에 이철배 뉴비즈니스센터장, 조택일 컨버전스센터장,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 등이 참석해 고객을 위한 혁신, 외부 업체와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등에 대해 소개했다. 토크 세션에 이어 홈브루 시연회를 진행해 참석자들이 수제맥주 5종을 마셔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SXSW에 참가한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하며 새로운 투자기회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철배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장 전무는 “고객의 더 나은 삶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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