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농협 계열사들은 지역 농축협을 핵심 기반으로 운영돼왔기에 상대적으로 경쟁 보험사들에 비해 고객층이 한정돼있다는 이미지를 패널티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농협 계열사들은 디지털 전략을 주축으로 플랫폼 마련, 2030세대 맞춤형 마케팅 등 쇄신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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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2019년도 신년사에서 “2019년은 핀테크 혁신기업에 대한 제3의 인터넷은행, 이종 산업의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 등, 금융규제 완화와 금융혁신지원 확대가 예고됐다”며 “제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NH농협손해보험 역시 이에 발맞춰 작지만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거래에 홍채, 지문 등을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PC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나 웹의 로그인과 본인인증, 전자서명 등 모든 전자금융거래영역에 지문, 홍채 등으로 인증이 가능한 것으로, 로그인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농협손보 측은 “간편비밀번호인 PIN인증도 가능해 고객은 편리하게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처음 한번만 휴대폰 인증을 통해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등록하면 이후부터는 바이오인증을 통한 보험 상품가입, 보험 계약조회,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대출 등의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또한 농협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전용 보험몰에 의무보험인 재난배상책임보험, 다중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을, 모바일 앱과 웹에는 주택화재 보험을 추가해 온라인을 통한 고객의 보험 선택 폭을 넓혔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이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것 역시 업계 최초 행보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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