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소난골社 드릴십 (사진=대우조선해양)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대우조선해양 부실의 상징인 소난골 드릴십의 인도가 거듭 지연되면서 늦으면 4월까지 표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대우조선해양 등에 따르면 발주사가 지난 2018년 말 합의한대로 인도가 완료돼야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 이날까지도 인도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월 말까지가 유예기간이었으나 인도가 아직 안됐다”라며 “협상이 계속 진행중이며 3월말에 인도하기로 한 것도 4월까지 봐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저유가 기조에 드릴십 인도가 지연됐다. 수 년간의 협상 끝에 지난해 12월 대우조선과 소난골 측은 드릴십 2척을 1월말과 3월말 나눠 인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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